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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상승세 타기 위한 조건, 김지완·유병훈의 활약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10.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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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흐름을 탈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새 가드들의 활약이다. 전창진 감독도 기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전주 KCC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시작했다. 지난 10일 개막전에서는 창원 LG에 덜미를 잡혔지만 이어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오리온이 3차 연장까지 치른 여파도 있었지만 KCC의 경기력이 그만큼 좋았다. 

KCC 승리의 중심에는 라건아와 송교창이 있다. 두 선수의 활약은 상수다. 라건아는 그동안 꾸준히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 시즌을 앞두고 '이번에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시선이 있지만 보란듯이 비웃고 있다. 라건아의 활약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기에 송교창이 가세했다. 고졸 루키 신화를 쓰고 있는 송교창은 매 시즌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 시즌에는 기둥으로 우뚝 섰다. 이정현이 부진해도 송교창은 꾸준히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정현이 가벼운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KCC가 오리온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다. 

이정현은 비시즌부터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오리온전에는 발목 통증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결국엔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타일러 데이비스도 시간이 필요하다.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한 부분이 있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부상으로 1년 넘게 실전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한동안은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 힘들다. 짧은 시간 출전해 임팩트를 주는 역할이 최상이다.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마지막 퍼즐이 필요하다. 김지완과 유병훈이 그 주인공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가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두 선수는 KCC가 가드난을 해소하기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카드다. 김지완은 공격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고 유병훈은 경기 조율과 속공 전개가 뛰어나다. 이들은 아직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김지완은 이정현이 주춤한 상황에서 공격에서 힘을 보태줘야 한다. 김지완은 2대2 능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전창진 감독은 "김지완 선수는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뛰는 것과 연습경기 때 실력의 반도 안 나온다. 시야나 공격 옵션이 많은데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자신감 때문이다.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참고 어시스트 하려고 하는 모습이 있다. 마음에 들진 않는다. 근성이 있고 성실한 선수기 때문에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 본다. 김지완이 좋아지면 저희 팀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대를 보였다.

(사진=KBL)

경기 조율에 대한 부분은 유병훈에게 기대를 건다. 장신가드로서 시야가 넓고 패스 능력이 좋다. 공격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능력은 충분히 있다. 전창진 감독도 이 부분을 요구하고 있다. 

KCC는 팬들에게 항상 많은 기대를 받는 팀이다. 이번 비시즌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그동안 슬로우 스타터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KCC는 16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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