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휴스턴에 5-2 승리...12년 만에 WS 진출에 1승 남았다

탬파베이, 휴스턴에 5-2 승리...12년 만에 WS 진출에 1승 남았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0.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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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2로 물리쳤다.

ALCS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1회 휴스턴이 호세 알투베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한 것을 제외하고 5회까지 양 팀은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는 실책 하나로 갈렸다. 6회 탬파베이는 선두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브랜든 로우가 2루 땅볼을 치며 병살타가 나오는 듯했지만 휴스턴 2루수 알투베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상황은 무사 1,2루가 됐다.

탬파베이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얀디 디아스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조이 웬들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마누엘 마르고트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이어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대타 헌터 렌프로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팀에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휴스턴은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지만, 8회와 9회 득점 기회를 놓치며 벼랑 끝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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