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웠던 송교'창', "쉬운 득점이 많이 나왔다"

날카로웠던 송교'창', "쉬운 득점이 많이 나왔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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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송교창의 활약은 여전했다. 오리온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전주 KCC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오리온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송교창은 35분 4초를 뛰면서 1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송교창은 "개막전을 이기고 싶었는데 아쉽게 져서 이번에 이기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승리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 기쁜 것 같다"라고 전했다.

LG전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는 "수비 후에 속공을 나가는 상황이 어제보다 많이 나왔던 것 같다. 라건아나 타일러 데이비스가 골밑 장악력이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창진 감독은 타일러 데이비스의 몸상태에 만족하지 못했다. 같이 뛰는 선수 입장에선 어떨까. 송교창은 "워낙 팀 훈련을 같이 못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 타일러 데이비스 기량 자체는 위협적인 선수다. 그 친구가 공을 잡으면 더블팀 아니면 막기 힘들다. 상대는 경계를 해야할 것 같다. 타일러랑 호흡을 맞추다 보면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3쿼터 송교창의 활약이 빛났다. 이정현이 부진한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득점에 대한 책임감 보다는 저희 팀은 5명이 공을 가지고 득점을 할 수 있다. 특별한 해결사가 있다는 것 보다는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밀어주는데 오늘(11일) 제 컨디션이 좋아서 잘된 것 같다"라며, "쉬운 득점을 했던 것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대성이 합류한 오리온에 대해선 "아무래도 대성이 형이 볼을 잡고 하는 플레이를 잘해서 강해진 것 같다. 파생되는 공격들. 일영이형, 진수형, 승현이형을 막기 까다로워졌다. 앞선의 높이가 좋아져서 리바운드에도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고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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