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와 7년 동행 마침표' 추신수, 재계약 가능성은?

'텍사스와 7년 동행 마침표' 추신수, 재계약 가능성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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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텍사스와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의 재계약 가능성은 있다. 단, 낮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

MLB닷컴의 텍사스 레인저스 담당기자 설리반은 11일(한국시간) 팀의 비시즌 5가지 체크리스트에 짚었다. 이번 비시즌은 리빌딩에 나선 텍사스에게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FA(자유계약선수)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 가능성도 짚었다. 텍사스의 40인 로스터 중 6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는다. 텍사스와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도 그 중 하나다. 설리반 기자는 "추신수와 7년 계약은 끝났다. 그는 여전히 뛰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음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라며, "텍사스는 어린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로선 추신수에게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코너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추신수. 텍사스는 해당 포지션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닉 솔락, 윌리 칼훈, 스캇 하이네만, 일라이 화이트가 추신수의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다. 

단, 설리반 기자는 재계약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 추신수가 낮은 연봉에 계약을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설리반 기자는 "텍사스는 추신수가 엄청나게 줄어든 연봉을 받는다면 재계약을 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추신수의 올 시즌 실제 수령연봉은 777만 달러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단축시즌이 아니었다면 무려 2100만 달러를 받아야 했다.

리빌딩을 선언한 텍사스 입자엥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밖에 없다. 과연 텍사스에 추신수의 자리가 있을까.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7시즌 동안 7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14홈런 355타점 OPS 0.791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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