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 통산 안타에 이어 최다 경기 출전 기록도 달성했다.
박용택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 정주현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이 타석으로 개인 통산 2224 경기에 출전하며 종전 정성훈(2223경기)을 넘어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가 됐다. 박용택은 중전 안타를 날려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지난 6일 KBO리그 최초 개인통산 2500안타를 달성했던 박용택은 이날 경기에 앞서 KBO 공식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경기는 LG가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LG는 9회말 1사후 양석환의 안타와 대주자 김용의의 도루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유강남과 김호은이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얻었다. 신민재의 끝내기 좌전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LG는 10개 구단 중 4번째로 70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삼성과 올해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상대 전적을 7승 9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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