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출루 본능' 최지만, 3출루로 승리 견인...시리즈 전적 1승 1패

'무서운 출루 본능' 최지만, 3출루로 승리 견인...시리즈 전적 1승 1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0.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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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3연속 출루로 팀 승리를 도왔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을 때려낸 최지만은 이날도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디비전시리즈 두 경기에서 5번이나 출루했다.

최지만의 출루 본능은 1회부터 빛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매뉴얼 마르고의 투런포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4회 공격에서도 볼넷으로 다시 걸어 나갔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3회까지 5점을 뽑으며 5-1로 앞서갔다. 4회 스탠튼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5-4로 쫓겼지만 5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6회에도 오스틴 메도우즈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양키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지막엔 피터 페어뱅크스가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7-5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3차전은 8일 오전 8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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