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부터 7위까지 6경기 차...더욱 치열해진 프로야구 순위 싸움

2위부터 7위까지 6경기 차...더욱 치열해진 프로야구 순위 싸움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0.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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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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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쥘 5개 팀의 윤곽이 드러날 법도 하지만 아직 오리무중이다.

2020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각 팀들은 많게는 23경기, 적게는 1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1위 NC 다이노스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2위 KT위즈부터 7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6경기 차로 촘촘히 붙어있다. 추석 연휴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NC 다이노스는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주 7경기에서 5승을 쓸어 담으며 매직넘버 줄이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위 KT와는 8경기 차.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정규리그 1위가 확정적이다. 2위는 한 주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주 키움이 1승 5패로 크게 부진한 사이 KT가 4승 3패를 기록하며 키움을 밀어내고 1경기 앞선 2위에 올랐다. LG는 주간 승률 5할이 안됐지만 4위를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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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KIA의 5위 싸움도 볼만하다. 두 팀은 지난주 5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했다. 4연승으로 5위에 오른 KIA는 지난 주말 두산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스윕을 당하며 다시 6위로 내려앉았다.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연패 중이었던 두산은 KIA를 만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7위 롯데도 호시탐탐 5위를 노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주 5승을 따내며 6위 KIA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고 5위 두산과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한 주간 중상위 팀은 주춤하고 중하위 팀들이 약진하며 이들의 간격이 줄었다.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순위가 촘촘해 연승과 연패로 순위가 급변 할 수 있다. 이제 각 팀들은 순위 싸움을 위한 승부수를 띄워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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