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LA 클리퍼스를 떠난 리버스 감독이 필라델피아 지휘봉을 잡는다.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한국시간) 닥 리버스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8월 25일 브렛 브라운 감독을 해임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 후 내린 결정이었다. 이후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마침 리버스 감독이 클리퍼스를 떠났다. 리버스 감독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임 소식을 알렸다. 리버스 감독은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3승 1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탈락했다.
필라델피아는 리버스 감독과 빠르게 협상에 돌입했다. 리버스 감독은 1999년 올랜도 매직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2004~2013년까진 보스턴 셀틱스를 맡아 우승을 이끈 감독이다. 2013년부터는 클리퍼스를 지휘했다. 클리퍼스에서 통산 356승 208패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적을 냈다. 하지만 우승 도전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대권 도전을 목표로 삼은 필라델피아는 리버스 감독과 우승을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리버스 감독의 선임 소식에 조엘 엠비드도 환영했다. 엠비드는 자신의 SNS에 "닥 리버스 감독이 이 도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 함께할 미래에 대해 너무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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