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천적' 최지만, 탬파베이 ALDS 1차전 키 플레이어

'게릿 콜 천적' 최지만, 탬파베이 ALDS 1차전 키 플레이어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0.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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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 2위를 차지했던 탬파베이와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만난다. 현지 언론은 1차전 키 플레이어로 최지만을 꼽았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ALDS 1차전을 치른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차전을 예상하면서 일제히 최지만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예상을 내놨다.

이유는 있다. 양키스는 1차전 선발투수로 현역 최고 투수인 게릿 콜을 예고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투수이자, 현역 최고인 콜을 내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탬파베이에는 콜 킬러 최지만이 있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기록한 3개의 홈런 중 2개를 콜에게서 뺏어내기도 했다. 너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MLB닷컴은 탬파베이와 양키스의 ALDS 1차전 키워드 5가지를 정하며 최지만의 건강상태를 포함시켰다. MLB 닷컴은 "최지만은 알맞은 시기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정규시즌에 게릿 콜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미국 포브스도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콜의 호투가 필수적이다. 다만, 콜은 정규시즌에서 탬파베이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최지만을 상대로 부진했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회복에 전념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대타로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탬파베이와 양키스의 ALDS 1차전은 6일 오전 9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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