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하이선” 피해복구비 확정‧지원

태풍 “마이삭, 하이선” 피해복구비 확정‧지원

  • 기자명 추현욱 기자
  • 입력 2020.10.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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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복구비 6,063억 원을 투입하여 재 피해 방지대책 추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추현욱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는 지난 9월 1일 국내에 상륙했던 제9호 태풍 ‘마이삭’, 뒤이어 9월 7일 한반도에 들어온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피해복구비를 9월29일 확정했다.

이번 두 개의 태풍은 7~8월 집중호우로 전국의 토양이 물을 많이 머금은 상태에서, 일부 지역은 해수면이 올라가는 대조기(大潮期)와 겹친 시기에 연속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줬다.

행정안전부 CI(사진= 네이버 DB 갈무리)
행정안전부 CI(사진= 네이버 DB 갈무리)

이로 인해 태풍의 길목에 있던 남해‧동해 지역은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에 따른 피해가 가중되었으며,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해안가 저(低)지대 침수 및 방파제, 어항 시설 파손 등의 피해(2214억 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지자체의 자체 피해조사 종료 이전에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를 실시(9.15~9.19)하고 총 2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으며(9.15_1차, 9.23_2차), 오늘 복구계획(복구비 6063억 원)을 수립‧확정함에 따라 그 기간 또한 대폭 단축했다.

진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자제하는 가운데, 호우와 태풍 피해로 어려운 명절을 보내셔야 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밝히면서, “정부는 이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 하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복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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