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웹소설계 작은 거장 한유별 갑작스레 자취 감춘 이유

'궁금한 이야기 Y' 웹소설계 작은 거장 한유별 갑작스레 자취 감춘 이유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0.09.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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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웹소설계의 작은 거장 한유별이 갑작스레 자취를 감춘 이유

 25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직장 동료는 물론 가족까지 감쪽같이 속여온 ‘웹소설 작가’ 한 씨의 비밀에 대해 파헤쳐본다. 

[한 작가가 쏘아올린 작은 공]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했다. 지난 2월, 배우 지망생 태희(가명) 씨와 수정(가명) 씨는 한 지상파 드라마에 오디션을 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낮에는 콜센터 일을 하고 밤엔 연기 연습에 매진하며 배우의 꿈을 꾸고 있었던 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건넨 건, 다름 아닌 직장 동료 한 씨(가명)였다. 필명 ‘라이비’로 오랜 기간 웹소설을 써왔다는 그녀는 콜센터 동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웹소설이 지상파 드라마로 제작되게 되었다고 했다. 덕분에 인생의 전환점을 앞둔 두 사람은 연기 과외에 프로필 촬영까지 콜센터 일과 연기 공부를 병행하며 무려 5개월간 열심히 달려왔다. 그런데 대망의 오디션이 있기 하루 전날, 한 씨가 돌연 육아 휴직서를 제출하고 잠적해버렸고 오디션도 무산돼 버렸다.

[사라진 한 씨, 그녀의 정체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기도 했다는 한 씨의 남편 역시 드라마 제작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아내가 드라마 제작 계약을 한 후 아내의 웹소설을 연재하는 포털사이트에서 남편 이 씨가 운영하는 택배사의 사업 확장도 제안해왔다. 하지만 오래도록 드라마 제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그는 답답한 마음에 해당 포털사이트 부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이 씨는 부팀장에게서 뜻밖의 소리를 듣게 된다. 

“포털사이트 부팀장님 맞으시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콜센터 부팀장이라고...”
-한 씨의 남편 이 씨와의 인터뷰 중

  남편 이 씨는 아내가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도 몰랐다. 확인 결과 그녀가 유명 웹소설 작가라는 것도, 그녀의 소설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것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녀가 감춰온 진짜 모습은 대체 무엇이고 그녀는 왜 가족과 직장 동료에게 이런 거짓말을 해온 것인지 25일 밤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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