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의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는 내일까지 1군과 동행한다“고 전했다.
닉 킹엄을 대신해 SK에 합류한 화이트는 데뷔 2경기 만에 공에 오른쪽 검지를 맞고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2주 만에 다시 복귀했지만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또 공에 손가락을 맞으며 왼손 다섯 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로 8주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 하지만 SK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재검진을 실시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박 감독대행은 "재검진에서도 골절이 나왔다. 시즌 아웃이라고 보면 된다"며 "그래도 화이트가 의외로 밝다. 밝은 모습으로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더라"고 소개했다.
한편 화이트는 KBO리그에서 9경기 타율 0.136(22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출루율 0.367, 장타율 0.318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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