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충북 음성에 2024년 개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소방공무원 치료와 재활을 전담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해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충북도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17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서울대병원, 충북도, 진천군, 음성군과 소방병원 건립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대병원은 의료시설과 장비, 병원 운영과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을 위한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 등 지자체는 부대시설 조성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병원건립에 필요한 지방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치료뿐 아니라 소방업무와 관련된 질병 연구도 병행하게 된다”며 “중부권 의료시설 확충으로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3만2814㎡ 규모로 건립된다.

2024년 말 개원 예정으로 화상센터, 재활센터, 소방건강연구소 등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