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결정력 부족' 서울, 대구와 0-0 무승부...파이널A행 실패

'골 결정력 부족' 서울, 대구와 0-0 무승부...파이널A행 실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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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울이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FC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7승 4무 11패(승점 25점)로 7위에 머물렀다. 승리하면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삼키며 파이널B에 머물렀다.

승리가 필요한 서울은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대구는 역습에 초점을 맞추고 공격을 전개했다. 짧은 패스로 공간을 파고 들면서 서울을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전반 27분 정한민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대구도 계속해서 찬스를 노렸지만 골문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양 팀은 별다른 소득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대구는 세징야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서울도 조영욱과 한승규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찬스를 노렸다. 서울은 후반 19분 박주영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대구는 후반 22분 김대원과 이진현을 동시에 투입했다. 서울도 정한민 대신 윤주태를 투입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서울은 시간이 흐를수록 급해진 모습을 보였다.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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