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산 ‘샤인머스캣’ 본격출하 ‘인기 돌풍’

해남산 ‘샤인머스캣’ 본격출하 ‘인기 돌풍’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9.20 12:47
  • 수정 2020.09.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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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당도 아삭 식감…지역특화작목 소득원 육성

고당도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수확을 앞두고 있는 해남군 문내면 농장
고당도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수확을 앞두고 있는 해남군 문내면 농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최근 과일계의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당도 샤인머스캣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포도의 일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캠벨 포도에 비해 당도가 3Brix정도 높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망고맛이 나서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포도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높지만 고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 변화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1ha 면적에서 30톤 가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3억 6000여만 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산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17Brix 이상 당도의 샤인머스캣만 수확,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신소득 과수 육성에 나서 샤인머스캣 시범사업을 통해 봄철 저온 피해를 예방하는 보온커튼과 방열팬 등을 지원하고, 고품질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샤인머스캣 재배지 0.6ha를 신규 조성하는 등 시범사업을 확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소형과일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작목으로 보급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깍아서 먹는 번거로움이 없는 과일을 선호하는 등 최근 농산물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감 시설 및 품질향상 기술지도 등을 통해 고품질 포도생산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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