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21일부터 2라운드 돌입

PBA 팀리그, 21일부터 2라운드 돌입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9.20 12:00
  • 수정 2020.09.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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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알파스. (사진=프로당구협회)
신한금융투자 알파스. (사진=프로당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가 21일부터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5일간 열린다.

2라운드는 절대강자가 없는 예측 불가한 승부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지 기대를 더한다. 1라운드 우승팀 주장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은 “강한 팀이라고 예측했던 팀이 성적이 좋지 않았고, 우승후보로 뽑지 않았던 크라운해태에게는 4:0으로 졌다”며 결과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블루원리조트는 1라운드에서 최하위를 차지했지만 SK렌터카에게는 4-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하위권에 머문 SK렌터카는 강자 신한금융투자 및 크라운해태에는 승리하며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보여줬다. 1라운드 결과를 통해 PBA팀리그에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는 LPBA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개인랭킹 공동1위엔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JDX), 4위는 강지은(크라운해태)이 차지하며 유독 상위권에 많은 LPBA선수들이 포진했다. 2라운드의 MVP도 LPBA선수가 차지할지, 아니면 새로운 PBA선수들이 등장할지도 주목된다.

웰컴저축은행 피닉스[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사진=프로당구협회)
웰컴저축은행 피닉스[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사진=프로당구협회)

팀리그 1라운드에서는 3세트 징크스가 생겼다. 3세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는 징크스다. 지고 있더라도 3세트를 따내는 순간 승리하거나 무승부까지 만들어냈고, 반대로 3세트를 상대팀에게 넘겨주는 순간 승리하지 못했다. 1위 웰컴저축은행의 주장 프레드릭 쿠드롱은 “이제는 서로 잘 이해하고 알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부터 달라지는 점도 있다. 전경기의 세트 오더는 매 경기 전일에 발표한다. 1라운드에서는 일주일 전 대진발표를 진행했으나 2라운드부터는 치밀한 수싸움의 재미를 고려하여 대진발표 시점을 변경했다고 PBA는 밝혔다. 또한 2라운드부터 벤치 타임아웃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시간이 당초 30초에서 40초로 확대되며 원활한 팀내 소통을 위해 작전 보드판을 도입한다. 벤치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은 상대팀도 이 시간을 활용한 자유로운 협의가 가능하다.

21일 열리는 팀리그 2라운드 첫 경기는 신한금융투자와 블루원리조트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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