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 후 최다실점' 김광현, 피츠버그전 5⅓이닝 4실점...팀은 역전승

'빅리그 데뷔 후 최다실점' 김광현, 피츠버그전 5⅓이닝 4실점...팀은 역전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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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광현이 피츠버그전에서 부진했다. 한 경기 2피홈런과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러츠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로 올랐다.

김광현은 1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노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출발을 했다. 하지만 1사 후 케브라이언 헤이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번째 피홈런이다. 또한, 25이닝 만에 첫 실점을 하며 무실점 행진을 마쳤다. 그래도 실점 이후 에릭 곤잘레스와 콜린 모란을 각각 2루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며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조쉬 벨을 3루 땅볼로 처리핬다. 이어 제이콥 스탈링을 우익수 플라이, 케빈 뉴먼을 2루 땅볼로 잡으며 2회를 끝냈다. 

김광현은 3회에도 선두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3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범퇴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1사 후 호세 오수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 경기 두 번째 피홈런이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1경기에서 2피홈런을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레이놀즈와 헤이즈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곤잘레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모란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벨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야수진의 실책으로 5회에는 득점권에 주자가 출루했다. 1사 후 뉴먼의 타석에서 폴 데용이 실책을 저질렀다. 1사 2루의 위기. 프레이저를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은 후 오수나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레이놀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 선두타자 헤이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위기. 모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 더 내줬다. 김광현은 벨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1사 1,3루 상황에서 제이크 우드포드와 교체됐다. 우드포드가 3루 주자 헤이즈를 불러 들이며 김광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패전 위기에 몰렸던 김광현은 7회초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5점을 뽑으며 패배를 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4로 승리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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