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1골 1도움' 제주, 부천 꺾고 9경기 무패 행진...조민국 체제 대전은 2연패 늪

'주민규 1골 1도움' 제주, 부천 꺾고 9경기 무패 행진...조민국 체제 대전은 2연패 늪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19 22:32
  • 수정 2020.09.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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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제주가 무패 행진 숫자를 '9'로 늘렸다. 요동치는 순위표 속에서 굳건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9경기 무패(6승 3무)의 상승세다. 부천은 창단 첫 7연패에 빠지며 8위(승점 20점)로 내려 앉았다.

제주는 올 시즌 치른 '연고 이전' 매치에서 모두 승리했다. 3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흐름을 이어갔다. 

제주는 전반 8분 안현범이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주민규는 5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동률이 상대 패스를 가로채 주민규에게 건넸고 주민규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고 조민국 감독대행이 이끈 대전하나시티즌은 서울 이랜드를 만나 1-2로 패배했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 퇴진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이랜드는 승점 28점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대전은 전반 13분 만에 바이오가 허벅지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30분 김민균의 헤더골로 무너졌다. 이랜드는 레안드로가 후반 45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이정문이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안산 그리너스는 상위권 도약을 꿈꾸던 경남FC를 2-1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전남 드래곤즈도 FC안양에 2-1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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