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18일 NC전 ‘가치함께 인천’ 치매극복의 날 행사 실시

SK 와이번스, 18일 NC전 ‘가치함께 인천’ 치매극복의 날 행사 실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9.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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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와이번스)
(사진=SK 와이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와이번스는 18일에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가치함께 인천’을 주제로 하는 치매 극복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SK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했으며, 노인인구와 치매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날을 법적 기념일로 지정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먼저,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홈경기에 앞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에서 치매환자들이 시민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치매환자의, 치매환자에 의한, 치매환자를 위한 도시 인천’이라는 주제의 인권선언문을 낭독한다. 

또한, SK선수단도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 가족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치매환자를 돕는 파트너로 활동 중인 캐릭터 ‘단비’스티커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하고, 최지훈, 최준우 선수는 구단 유튜브를 통해 치매 예방을 위한 뇌신경 운동 등을 팬들에게 소개하며 치매예방 및 극복을 홍보한다.

한편 이날 시구는 2014년 치매 판정을 받고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김용수(76세, 인천시 연수구)씨가, 시타는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맡는다.

인천시 치매가족 자조모임 ‘물망초’에서 치매가족들과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수씨의 배우자 배인숙씨는 “이번 시구 행사를 통해 모든 치매 환자 가족들이 치매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더욱 더 용기를 내어 생활했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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