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다르지만, 원하는 것은 승리' 대전-이랜드 K리그2 20R에서 격돌

'목표는 다르지만, 원하는 것은 승리' 대전-이랜드 K리그2 20R에서 격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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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가 19일에 4경기가 펼쳐지며 21일에는 충남아산과 수원FC의 ‘먼데이나이트 풋볼’로 팬들을 찾는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나란히 패했지만 목표는 변함이 없는 ‘대전’과 ‘서울 이랜드’의 만남부터, 지난 시즌의 저력을 보여줘야 하는 ‘부천’, 개인 통산 단일시즌 최다 골을 정조준한 ‘백성동(경남)’까지 흥미로운 매치, 팀, 선수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목표는 불변, 1위 탈환 ’대전’ vs 플레이오프 진출 ‘서울 이랜드’

19일 맞대결을 펼치는 대전과 서울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나란히 패배했다. 1위 제주와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었던 대전은 제주에 0-2로 패해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졌고, 서울 이랜드는 9위 충남아산에게 덜미를 잡혔다. 양팀 모두 패했지만, 대전은 1위 탈환,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이었던 6라운드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2-0으로 승리를 거뒀고, 15라운드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대전은 올 시즌 5번의 패배가 있었지만, 연패는 없었다. 대전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올해 서울 이랜드 상대로 첫 승리와 함께 반등의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원정 9경기에서 5승 2무 2패로, 시즌 7승 중 5승을 원정에서 기록했다.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탈출구가 필요한 ‘부천’

부천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6연패에 빠져있다. 더욱더 뼈아픈 사실은 6연패의 기점이었던 15라운드 안양전에서 기록한 1골 이후 5경기에서 득점이 없다는 점이다. 부천이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공격력 회복이 시급하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팀과의 승점은 7점 차며, 정규리그는 8경기가 남아 있다. 특히, 부천은 지난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5연승을 거두며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저력이 있다. 부천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제주다. 부천이 제주를 꺾는다면 제주에게 팀 역사상 최초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제주전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부천은 반드시 승리해 연패 탈출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개인 통산 단일시즌 최다득점에 도전하는 ‘백성동(경남)’

백성동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소속팀 경남은 현재까지 19경기에서 29골을 터뜨렸는데, 백성동이 이 중 10골에 관여한 것이다. 백성동이 현재까지 기록한 8골은 K리그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2017시즌 수원FC 소속으로 기록했던 8득점과 동률이다. 백성동이 올 시즌 남은 8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본인의 개인 통산 단일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 이번 라운드 경남의 상대는 안산이다. 백성동은 안산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득점한 좋은 기억을 살려 안산의 골문을 정조준 한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경기일정

- 부천 : 제주 (9월 19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 안양 : 전남 (9월 19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IB SPORTS)
- 대전 : 서울E (9월 1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IB SPORTS)
- 경남 : 안산 (9월 19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 생활체육TV)
- 충남아산 : 수원FC (9월 2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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