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KBO 리그 역대 최초 2500안타 눈앞

LG 박용택, KBO 리그 역대 최초 2500안타 눈앞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9.17 11:07
  • 수정 2020.09.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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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 리그 역대 최초로 2500안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3안타를 추가하며 개인통산 2495안타를 기록, 2500안타에 5안타만을 남겨뒀다.

박용택의 안타는 2018년 6월 23일 양준혁의 2318안타를 뛰어 넘는 순간부터 새로운 기록이었다. 리그 최고령 선수이기도 한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 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 6월 51타수 20안타 월간 타율 0.39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같은 달 23일 키움전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50일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8월 12일 1군 복귀 이후에는 주로 대타 역할을 수행했다. 9월 들어 다시 타격 사이클이 상승하며 16일까지 8098타수에서 2495안타를 때려 2500안타 기록 달성을 앞당기고 있다.

박용택은 2002년 4월 16일 문학 SK경기에서 2루타로 KBO 리그 첫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 대구시민구장에서 1000안타 고지에 오른 이후, 2013년 1500안타, 2016년 역대 6번째로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 6월 8일 대구 삼성 경기에서 2점 홈런으로 역대 두 번째 2300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은 며칠 뒤인 23일 잠실에서 롯데를 상대로 4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양준혁의 2318안타를 뛰어넘어 KBO 리그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가 됐다.

지난해 4월 16일 창원 NC 경기에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KBO 리그 사상 첫 2400번째 안타를 달성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에서 2500안타라는 역사에 남을 값진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2207경기에 출전 중인 박용택은 올 시즌 정성훈이 기록한 타자 최다 출장 기록인 2223경기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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