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KBL 컵대회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안양 KGC는 1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연습경기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KGC는 문성곤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간 가운데 얼 클락도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재도와 뷴준형이 나선 앞선도 타이트한 수비를 펼쳤다. KCC는 라건아가 활약을 한 가운데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맞섰다. KGC는 1쿼터 종료 직전 문성곤의 3점슛이 터지며 24-21로 마쳤다.
2쿼터부터 KGC의 흐름이 시작됐다. 클락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특히 앞선에서 연이어 수비를 성공사며 KCC의 흐름을 차단했다. KCC는 야투가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추격에 실패했다. KGC는 2쿼터를 46-33으로 끝냈다.
KCC는 3쿼터 들어 라건아가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김지완의 3점포와 정창영의 연속 득점독 나왔다. KGC는 김철욱이 3점슛을 연속해서 터뜨리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흐름을 탄 KCC는 점수차를 좁혔고 3쿼터를 58-63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추격을 시작했다. 라건아와 함께 정창영의 활약이 나왔다. KGC는 김철욱이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경기 막판 라건아를 연속해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용인=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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