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오는 20일 군산에서 개최...상무까지 11개 팀 참가

KBL 컵대회, 오는 20일 군산에서 개최...상무까지 11개 팀 참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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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오랜 기간 잠들어있던 농구가 다시 시작된다. KBL이 사상 첫 컵대회를 개최한다.

KBL은 9일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이하 컵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KBL은 10월 9일 개막을 앞둔 20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역대 최초로 ‘컵대회’를 준비했다. 초대 타이틀 스폰서로 ‘MG새마을금고’가 함께한다. 특히 지난달 29~30일 양 일에 걸쳐 개최 예정이던 ‘2020 현대모비스 Summer Match’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이 더해진 만큼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컵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컵대회는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총 11팀이 참가해 4개조 조별 예선을 펼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그 어느 때보다 외국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으로 KBL 최초 일본인 선수가 된 나카무라 타이치 역시 ‘컵대회’에서 데뷔한다.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모두가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각 팀의 전열을 정비하고 호흡을 맞추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KBL은 컵대회 장소로 수도권과 지방을 놓고 고민했다. 고심 끝에 결정한 지역은 군산이다. 이는 지난 서머매치 취소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KBL은 비시즌 농구 컨텐츠를 끊임없이 구상했고 컵대회를 열게 됐다.

20일 부터 25일까지는 예선이 진행되며 26일과 27일에는 4강과 결승이 열린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컵대회 MVP’는 KBL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며 100만원의 상금의 수여된다.  

한편, KBL은 ‘컵대회’ 기간 중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며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전문 의료진 배치, 격리실 운영,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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