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패 당한 조코비치, SNS에 선심 향한 응원 부탁

실격패 당한 조코비치, SNS에 선심 향한 응원 부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9.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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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US오픈 16강전에서 충격의 실격패를 당한 조코비치가 선심을 비난하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날렸다. 선심에게 응원을 해달라는 바람을 담았다.

노박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하지만, 내가 친 공에 맞은 선심 역시 응원이 필요한 사람. 그녀를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7일 US오픈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경기를 치르던 중 1세트에 실격패했다. 당시 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하자 순간 흥분했는지 베이스라인 뒤로 공을 렸다. 이 공이 선심의 목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조코비치는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나, 일부 팬들이 선심이 아파하는 모습을 담긴 사진을 두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선심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면서 "지금 여러분이 보여줘야 할 것은 피해 선심을 향한 지지와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조코비치에게 1만 달러(약 1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선수에게 최대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확보했던 상금 25만 달러(2억 9700만원)를 받지 못하며, 랭킹포인트도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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