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압도'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준결승 진출

'높이 압도'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준결승 진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9.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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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부 순위결정전에서 현대건설을 3-1(22-25 25-18 25-13 25-20)로 물리쳤다.

A조 2위로 조별예선을 마친 GS칼텍스는 2승 1패를 거두며 준결승 무대에 합류했다. 현대건설은 1승 2패를 기록, 이후 펼쳐지는 흥국생명(2승)-한국도로공사(2패), IBK기업은행(2패)-KGC인삼공사(2승)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GS칼텍스의 삼각편대가 그리고 신예 권민지가 빛난 경기였다. 러츠는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렸고 강소휘(19점), 권민지(11점), 이소영(8점)이 뒤를 받쳤다. 특히 러츠-강소휘-권민지는 블로킹 16개를 합작했다.

1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 강소휘의 강서브가 맞아 들어가며 현대건설을 흔들었다. 강소휘와 권민지가 5득점씩 올렸다. 러츠가 2세트에서만 블로킹 3개를 잡아내는 등 높이까지 살아난 GS칼텍스는 2세트를 25-18로 잡아내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압도적이었다. 10-0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넉넉한 리드를 세트 끝까지 이어가며 가볍게 3세트를 따냈다. 흐름은 GS칼텍스로 넘어왔다. 4세트에서도 분위기는 계속됐다. 한때 18-16, 2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현대건설이 범실을 쏟아내며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건설은 체면을 구겼다. 양효진 등 4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블로킹(9-16), 서브(3-6) 범실(26-19)에 밀려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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