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6인 합작도, 문공주선생감흥시, 목가구 반닫이...감정가는 얼마일까

'TV쇼 진품명품' 6인 합작도, 문공주선생감흥시, 목가구 반닫이...감정가는 얼마일까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0.08.29 08: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1 'TV쇼 진품명품' 제공
사진=KBS1 'TV쇼 진품명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TV쇼 진품명품'에서 경자자본의 놀라운 감정가가 공개된다.

30일 오전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600년 전 제작된 금속활자로 찍은 고서가 소개된다.

이날 등장한 의뢰품은 세종이 즉위한 지 2년만인 1420년에 제작된 금속활자, 경자자(庚子字)로 찍어낸 책이다.

구텐베르크가 서양 최초로 발명한 금속활자보다 35년이나 앞서있는 조선의 두 번째 금속활자. 경자자는 글씨의 모양새가 단정하면서 아름답다고 평가되고 있다.

2020년, 경자자 탄생 600주년을 맞아 살펴보는 의뢰품의 내용은 유교 철학을 확립시킨 중국 송대의 유학자 주희(朱熹)가 지은 감흥시 20수를 풀이한 것으로, 조선 시대 통치이념인 유학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발행된 것이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활약한 작곡가 이호섭과 국악인 김나니, 방송인 크리스 존슨은 예쁘고 단아한 경자자에 한 번, 놀라운 감정가에 또 한 번 놀랐다는데. ‘활자의 나라’ 조선이 탄생시킨 경자자본의 추정감정가는 과연 얼마였을까? 억! 소리 나는 감정가와 감정가 책정 요인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날 특별한 손님도 함께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은 고려와 조선 시대의 금속활자를 직접 복원한 인물로, 조선 활자의 아름다움과 제작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직접 복원한 고려와 조선 시대 금속활자를 종이에 찍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치열한 경쟁에 불을 붙이는 ‘인형 뺏기 퀴즈’와 6명의 작가가 즐기며 함께 그린 ‘6인 합작도’, 양의숙 감정위원의 소장품 ‘제주 반닫이’가 등장하여 우리 고미술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1 교양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