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서 NBA 정상으로' 토론토 닉 너스 감독, NBA 올해의 감독상 수상

'무명에서 NBA 정상으로' 토론토 닉 너스 감독, NBA 올해의 감독상 수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8.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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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토론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너스 감독이 NB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NBA는 23일(한국시간) "미디어 패널들로 구성된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토론토 랩터스 닉 너스 감독이 1위표 100표 가운데 90표를 얻으며 총 470점으로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라고 발표했다.

너스 감독은 지난 2018년 6월 토론토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첫 시즌인 2018-2010시즌 당시 토론토 소속이었던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레너드가 LA 클리퍼스로 떠냈지만, 2019-2020시즌에도 정규시즌 53승 19패를 기록하며 팀을 동부 컨퍼런스 2위에 올렸다.

너스 감독은 선수로서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24살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여러 리그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2007년 고향인 아이오와의 NBA 하부리그 팀 감독에 선임됐다. 2011년과 2013년에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등 경험을 착실히 쌓았다.

2013년 토론토 코치로 NBA에 입성했고 2018년을 앞두고 드웨인 케이시 감독의 뒤를 이어 토론토의 지휘봉을 잡았다. 

너스 감독은 NBA와 G리그를 모두 우승한 사령탑이기도 하다.

AP 통신은 너스 감독에 대해 "(카와이)레너드가 떠난 뒤 사람들은 토론토의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너스 감독은 NBA 경력이 적은 선수들을 중요해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너스 감독은 수비 전술에 있어 독보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우승을 차지했던 레너드를 비롯해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파스칼 시아캄 등의 공격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수비력도 극대화시키며 팀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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