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종교시설 집합제한명령 현장점검 실시

고양시, 종교시설 집합제한명령 현장점검 실시

  • 기자명 추현욱 기자
  • 입력 2020.08.22 00:06
  • 수정 2020.08.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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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 종교시설 1,283곳...600여 공직자 동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추현욱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3일과 30일 주말 중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대대적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대적 점검은 지난 8월 8일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점검을 지속 실시하던 중,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자리 수를 기록하며 대규모 유행이 우려됨에 따름이다.

고양시청사 (사진= 고양시 제공)
고양시청사 (사진= 고양시 제공)

시는 주말인 8월 23일과 30일 고양시 내 종교시설 1,283곳을 126개 부서에서 점검 가능한 직원 600여명을 동원해 점검한다.

또한, 교회의 경우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기 때문에 비대면 예배 실시여부와 영상촬영을 위해 출입한 사람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교회 외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정규미사·법회 외 모임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의무가 있기 때문에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수도권에서 잡히지 않는다면 전국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행정명령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등의 추가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위반 시 고발 조치(벌금 300만원 이하) 및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1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회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비대면 예배만 허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20일 ‘모임·식사’를 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함께 고발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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