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 권재준 경위, 해양경찰청 ‘빛과소금’선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권재준 경위, 해양경찰청 ‘빛과소금’선정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8.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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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창 빛과소금으로 선정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권재준 경위
해양경창 빛과소금으로 선정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권재준 경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권재준 경위(42)가 해양경찰청 2분기 ‘빛과소금’으로 선정됐다.

‘빛과소금’은 해양경찰청이 해양경찰 업무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거나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 가치를 실현하고 자기 주도 업무 추진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에 대해 매분기 선정하고 있다.

권 경위는 지난 5월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백혈병환우 아이들을 위해 헌혈증과 긴급생활비를 기부하는 등 매년 어린이날에 백혈병환우와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헌혈증 기부와 정기후원을 하며 백혈병환우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주변 동료들과 백혈병환우의 수혈을 위해 지금까지 170장 넘게 헌혈증을 기부해 사랑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또, 권 경위는 헌혈증 기부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 기증을 비롯해 사랑의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시신 기증 등 장기가 필요한 환자 또는 신체연구 등을 위해 국가에 자신의 신체 전부를 기증하기로 약속하였고, 10년 이상 6명의 아이들과 소아암 백혈병환우 등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아이들을 위해 생명 나눔과 사랑 나눔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 구조 업무발전을 위해 전복선박 종합훈련시설 구축을 통한 구조역량 강화와 행정업무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권 경위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주변동료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비바람 몰아치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혈액 수급이 필요한 백혈병환우에게 계속적인 헌혈증 기부와 후원 활동을 하여 소외되고 아픔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권 경위는 2010년 7월 해양경찰 구조특채 순경으로 들어와 경비함정, 특공대, 구조대 등 현장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며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중인 ‘빛과소금’에 선정된 해양경찰은 2018년도에 2명, 2019년 12명이다. 권 경위는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과 격려전화, 3일간의 포상 휴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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