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태풍‘장미’북상 대비 비상근무 체제 돌입

서해해경, 태풍‘장미’북상 대비 비상근무 체제 돌입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8.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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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태풍 장비 북상 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태풍 장비 북상 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이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서해해경청은 9일 오후 3시 제5호 태풍 장미가 중심기압 998hpa(18m/s)의 소형태풍으로 발달하여, 많은 비구름을 몰고 북상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서․남해안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또, 태풍 영향권인 여수․완도해경서의 비상근무대비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피해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 순찰 강화와 함께 조업 중인 어선의 피항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고위험군인 장기 계류 선박 등에 대해 유관 기관과 협조해 사전 안전조치 및 원거리 선박에 대한 안전대피 계도를 실시하고, 여수, 완도 해역에는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중 가장 강력한 단계인 ‘경보’를 발령하였으며, 연안 취약해역 62개소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는 등 연안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 중에 있다.

아울러 3000톤급 대형함정 2척을 상황대응함정으로 지정하고, 구조대 및 특공대를 2교대로 전환 근무함으로써 태풍에 따른 사고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제5호 태풍 장미가 오늘 오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풍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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