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바다로 빠지는 장외 투런포…텍사스 2연패 탈출

추신수, 바다로 빠지는 장외 투런포…텍사스 2연패 탈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8.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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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세 번째 타석에서 경기장 밖으로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일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50(20타수 3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초반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1회 삼진, 2회에는 땅볼로 아웃됐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의 3구를 받아쳤다. 정통으로 맞은 타구는 경기장을 넘어 바다로 빠지는 장외홈런이 됐다. 시즌 2호 홈런.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홈까지 밟았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와 갤로의 홈런포를 앞세워 9-5로 승리한 텍사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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