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의 확신, "김민재 여전히 토트넘의 영입 타겟"

英 매체의 확신, "김민재 여전히 토트넘의 영입 타겟"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7.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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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토트넘의 영입 후보에 김민재가 여전히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의 영입 타겟을 소개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비롯해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사우샘프턴), 풀백 카스타뉴(아탈란타) 공격수 칼럼 윌슨, 데이브 브룩스(이상 본머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은 한 달 정도 이어졌다. 토트넘은 현재 많은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토트넘은 2억 파운드(약 3100억원)의 손해를 봤다. 토트넘은 대출하며 도움을 받았지만, 이는 선수 영입에 쓰일 자금은 아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균형 잡힌 스쿼드를 위해서는 자유 계약이나 임대, 트레이드 등이 유력한 방법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스, 세르주 오리에를 판매 목록에 올려놨다. 유망주 올리버 스킵, 트로이 패럿, 라이언 세세뇽은 임대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적 후 첫 시즌에 부진한 탕기 은돔벨레는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알짜 영입을 시도하는 토트넘의 현 상황상 김민재는 매력적인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와의 계약에서는 자신감을 보이며, 김민재에 대해서는 베이징 궈안 구단에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키 190㎝로 탄탄한 체구를 갖추고 수비력과 제공권 등을 두루 갖춘 김민재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유럽 무대에서도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엔 토트넘이 관심을 두고 베이징과 협상에 나선 것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양측은 이적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재는 베이징의 중국슈퍼리그 개막전에서 몸상태를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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