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그라나다 잡고 3년 만에 정상 탈환 눈앞

레알 마드리드, 그라나다 잡고 3년 만에 정상 탈환 눈앞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14 11:16
  • 수정 2020.07.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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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6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83점(25승8무3패)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는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79·24승7무5패)와 승차를 4점으로 벌렸다. 남은 2경기 1승만 거두면 바르셀로나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왕좌에 오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만에 멘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멘디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쳐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려 그라나다 골대에 꽂았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골로 완성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의 공세에 고전했다. 결국 후반 4분 다윈 마치스에 추격 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의 반격에 위축되며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하지만 쿠르투와의 선방과 수비진의 활약으로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재개 후 9전 전승을 기록하며 세 시즌 만에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6~2017시즌 우승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에 왕좌를 넘겨줬다. 빠르면 오는 17일 비야레알과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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