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팀들의 맞대결' NC의 독주냐, 키움의 추격이냐

'1,2위 팀들의 맞대결' NC의 독주냐, 키움의 추격이냐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14 10:00
  • 수정 2020.07.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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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두 질주의 분수령을 맞았다.

NC는 14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두 팀은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NC의 독주 여부가 결정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NC가 4승 2패로 키움을 앞선다.

NC는 지난주 SK 와이번스, LG 트윈스를 상대로 한 원정 5연전을 3승 1무 1패로 마쳤다. 12일 경기는 비 때문에 치르지 못했다. NC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에이스 구창모를 내세웠지만 경기가 취소되며 체력만 소모했다. 허무하게 에이스 카드를 날린 셈이 됐다. 그래도 NC는 안정적인 투타 조화 속에 원정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키움은 지난주를 2승 3패로 마쳤다. KIA 타이거즈에 연패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높은 홈 승률을 앞세워 NC와 일전을 대비한다. 키움은 올해 고척 돔에서만 21승 9패(0.700)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올렸다. NC 역시 원정에서 19승 1무 8패라는 높은 승률을 올렸기 때문에 '안방 최강'과 '원정 최강'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두 팀의 대결이 흥미를 끈다. 

중위권 경쟁 팀들의 대결도 눈에 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주 KIA와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주만 해도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삼성은 연패를 당해 주춤하고 있다. 상하위의 경계선에서 경쟁 팀들과 살얼음판 승부를 벌인다. 옆구리 통증으로 장기 재활 중인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1군에 올라와 선발진의 숨통을 트여줄지 궁금하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화는 올 시즌 LG전 첫 승을 노린다. 올해 LG와 맞대결에서 6전 전패해 승수 쌓기에 제물이 됐다. 한화가 승리를 챙기지 못한 또 다른 팀은 키움으로 역시 6전 전패했다. 

KT는 창원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시선을 끈다. KT는 NC를 상대로 1승에 그치고 있다. 특히 5월 12∼14일 NC와 치른 창원 3연전을 모두 1점 차로 아깝게 졌고 그중 두 경기는 당시 마무리 이대은의 난조로 끝내기를 연거푸 맞고 무릎을 꿇었다.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KT는 NC에 설욕하는 것은 물론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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