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승부' 박동혁 감독 "선수들이 지시에 잘 따라줬다"

'아쉬운 무승부' 박동혁 감독 "선수들이 지시에 잘 따라줬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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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충남 아산이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아산은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던 아산은 리그 선두 수원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며 2경기 연속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전반에는 너무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1위 팀과 대등한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선제골도 잘 넣었다. 찬스를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100% 보여준 것 같다. 지금처럼 자신감 갖고 한다면 앞으로 경쟁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야키치를 김찬을 교체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이는 선제골로 연결됐다. 박 감독은 “무야키치가 골 키핑 능력이 좋은데 오늘은 그런 플레이가 잘 안됐다. 몸싸움도 안됐다. 그런 것들이 제대로 되지 않아 김찬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아산은 수원과 첫 만남에서 0-5로 대패했지만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따냈다. 박 감독이 생각하는 변화 된 점은 무엇일까.

그는 “경남전 이기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지난 경기 때 수원에게 대패를 당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경남처럼 준비를 잘하면 잘하지 않겠냐고 주문을 했다"라며 "선수들이 요구하는 것을 잘 이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저희는 열악한 시민구단이라서 매 경기 결승처럼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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