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경쟁 재개' 김광현, 11일 두 번째 라이브 피칭

'선발 경쟁 재개' 김광현, 11일 두 번째 라이브 피칭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7.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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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진 진입을 위한 경쟁을 재개한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김광현과 애덤 웨인라이트가 11일 라이브 피칭을 한다"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은 실전과 비슷하게 타자와 야수를 세우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훈련이다.

김광현은 6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여름 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당시 김광현은 야디에르 몰리나, 맷 카펜터 등 팀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김광현은 나흘을 쉬고, 다시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일단 선발 투수의 '일정표'대로 훈련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여름 캠프 시작 후 첫 자체 평가전을 했다. 평가전은 4회까지만 치러졌다.

개막전 선발 1순위인 잭 플래허티가 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했고, 다코타 허드슨이 3이닝 동안 3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에 다시 자체 평가전을 연다. 김광현은 12일 평가전에는 등판하지 않고, 11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다.

김광현은 코로나19로 시범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4경기 8이닝 5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여기에 마일스 미콜라스가 팔꿈치 통증을 느껴, 김광현의 선발 진입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김광현이 제어할 수 없는 환경 탓에 경쟁이 중단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0경기로 단축한 2020시즌을 소화한다. 김광현은 원점에서 선발 경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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