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0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 펴내

산림청, ‘2020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 펴내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7.09 03:13
  • 수정 2020.07.0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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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생활 속 가로수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2020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가 나왔다.

산림청은 8일 도시민에게 유익한 혜택을 주는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와 품질 제고와 국민인식 제고 등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한 지침서를 새롭게 마련하고 배포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생활 속 가로수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2020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를 펴냈다. 사진은 2019년 녹색도시 우수 사례인 전남 순천시 가로수길이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생활 속 가로수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2020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를 펴냈다. 사진은 2019년 녹색도시 우수 사례인 전남 순천시 가로수길이다. (사진=산림청 제공)

우리나라 전국 가로수 조성 현황은 2019년 기준으로 전국에 총 823만 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총 조성 거리는 4만3223km로 전국 도로 연장 거리인 10만5947km의 40.8%에 해당된다. 수종은 벚나무류,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무궁화 순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는 최근 미세먼지 줄이기와 도시기후 환경 개선 효과 등으로 도시 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도심의 경관연출, 생활환경 개선, 미세먼지 차단, 바람길 숲 등 중요한 핵심적 기능을 지니고 있다.

지침서는 조성분야와 관리분야로 나뉜다. 조성 분야에서는 가로수 식재 토양의 특성 및 구조, 조성 방법, 식재 시기, 수종선정, 도로 유형별 식재 방법 등을 제시했다.

관리 분야에서는 주요 수종별 가로수 가지치기, 보호 시설물·토양 관리 방법, 시기별 상황별 관리 유형 등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는 산림청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지방자치단체 17개 시·도에 배부했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 과장은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서가 발간되어 가로수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및 행정 효율성이 높아져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여유와 활력을 주는 가로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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