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온 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온 힘’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0.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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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건설업계 및 단체 등 초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양승조 충남지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충남도는 8일 도청에서 지역 건설업계 및 단체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정원웅 건설단체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설단체 회장 등은 이 자리에서 대형공사의 분할발주, 지역 업체 참여비율에 따른 인센티브제도 마련, 하도급율 저조현장 특별점검 실시, 용역설계비 현실화 방안 제시, 지역건설업체의 입찰참여 확대 방안 등을 건의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 건설 산업은 건설업 생산액 6조, 건설업투자액 16조 3000억 원으로, GRDP의 5.1%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라며 “이는 전국 4위 규모로 충남 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이와 대조적으로 역내 건설공사의 지역 업체 수주율은 공공부문 50.6%로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민간부문 29.9%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공공·부분의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도와 시군이 현장 중심으로 개선 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생산 건설자재 사용, 건설업 실태조사 강화 등 여러 대책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건설사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하반기(10월경)에 지역건설자재를 홍보하고 지역의 우수인재 채용 등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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