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3라운드] '손흥민 77분 소화' 토트넘, 에버튼에 1-0 승리...8위 도약

[EPL 33라운드] '손흥민 77분 소화' 토트넘, 에버튼에 1-0 승리...8위 도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7.07 06: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박지성을 넘어 EPL 통한 155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 77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3승 9무 11패(승점 48점)가 되며 8위로 올라섰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토트넘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지오바니 로셀소,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2선을 구성했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 나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분 로셀소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골문을 향했다. 에버튼 수비수의 몸을 맞은 공을 픽포드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손흥민도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리며 기회를 엿봤다. 

에버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기세는 계속됐다. 전반 20분 모우라의 중거리슛, 전반 23분에는 손흥민이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이는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에 행운이 따랐다. 손흥민이 수비수를 흔든 다음 케인에게 패스를 했다. 케인은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은 수비수를 맞고 옆으로 흘렀다. 로셀소가 터닝슛으로 재차 기회를 엿봤다. 이 공은 마이클 킨의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당초 로셀소의 골로 기록됐지만, 자책골로 정정됐다. 

에버튼은 전반 35분 홀게이트가 부상으로 나가는 등 악재가 겹쳤다. 토트넘은 전반은 1-0으로 앞섰다. 

좋은 분위기 속에 하프타임을 맞이한 토트넘에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충돌한 것.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손흥민에 요리스가 소리쳤다. 손흥민도 맞대응하며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듯 했다. 주위의 동료들이 말리기도 했다. 주위의 동료들이 손흥민과 요리스를 말렸다.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의견 충돌로 인한 작은 해프닝이었다. 후반 시작을 앞두고 손흥민과 요리스는 웃으면서 그라운드로 나왔다. 서로 안아주면서 화해를 하기도 했다. 

후반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다. 후반 8분 미나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고 후반18분에는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를 제치고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활발한 공격을 자랑하던 손흥민은 후반 32분 베르바인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