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카트 챔피언십 3R’ 이창욱 1위 탈환...F1 첫걸음 ‘최수민’ 우승

‘KIC 카트 챔피언십 3R’ 이창욱 1위 탈환...F1 첫걸음 ‘최수민’ 우승

  • 기자명 영암 국제카트경기장 =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7.06 17:43
  • 수정 2020.07.08 13: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니어 이창욱, 부동의 국내 1인자 ‘등극’
미니 이민재, “계속 우승할 터, 꼭 지켜 봐 달라!”
리빙TV·데일리스포츠한국’ 중계방송 취재 지원

[데일리스포츠한국=영암 국제카트경기장 김건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가 5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질주는 계속됐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결승전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결승전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KIC는 이번 대회도 아쉽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사전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참가팀 관계자들의 사전 문진표와 QR코드를 발급해 다중이용 시설 이용에 따른 전자출입명부제를 새롭게 도입해 실시했다.

또 시상식 행사도 대폭 축소해 시상자와 관계자만 참여하는 등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운영했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지난해부터 본지와 여행레저 전문채널인 리빙티비와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결승전 출발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결승전 출발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번 3라운드 대회 순위 경쟁은 뜨거웠다. 지난해 챔피언인 시니어 클래스 프로젝트K 이창욱(18, 순천공고3)이 13:55.802로 2라운드 엔진결함의 불운을 씻고 정상에 다시 올랐다, 이창욱은 올해 소속팀 정인레이스에서 프로젝트K로 옮겨 활동하고 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1위를 결정진 프로젝트K 이창욱(18, 순천공고3)이 검차장에서 멋진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1위를 결정진 프로젝트K 이창욱(18, 순천공고3)이 검차장에서 멋진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날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다. 이창욱은 첫 출발부터 꾸준하게 18바퀴 선두를 우지했고, 팀맥스 신우진(13:56.354)과 피노카트 강승영(13:57.060)이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1위 이창욱을 따라 잡지 못한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15바퀴째 신우진은 2위로 달리던 강승영을 제치며 이창욱의 선두자리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결승선은 두 번쩨로 통과했다.

우승을 차지한 시니어 클래스 이창욱은 “날씨와 콘디션, 엔진이 조화롭게 진행돼 우승했다”며, “지난라운드에서 엔진문제로 순위에 밀렸지만 차분하게 레이스에 임했다”고 결승전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창욱은 “후반 레이스에서 2위 3위의 거친 추격을 받았지만 스타트가 좋았고 상대 선수와 여러 해 경기를 같이 하도 보니 너무 잘 알고 있어 방어를 잘했다”고 레이스 장면을 말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마스터 & 루키 클래스 결승전 마지막 바퀴에서 1위 피노카트 홍준범 선수에게 코스 오피셜이 체커기를 펼쳐주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마스터 & 루키 클래스 결승전 마지막 바퀴에서 1위 피노카트 홍준범 선수에게 코스 오피셜이 체커기를 펼쳐주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와 함께 미니 최수민(11, 록키, 부평덕산초5)이 9:58.360으로 지난 라운드 1위인 피노카트 나혜성(9:58.539)을 제치고 회심의 1위를 차지했다.

최수민은 “드디어 기다리던 1위를 해서 너무 기쁘다”며, “계속 우승해 멋진 F1 선수가 될테니 다음 대회에도 꼭 응원해 달라”고 어리광 속 애교 띤 우승소감을 말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낸 한국 유소년 선수의 꿈과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5일 미니 클래스 최수민(11, 록키, 부평덕산초5)이 9:58.360으로 지난 라운드 1위인 피노카트 나혜성(9:58.539)을 제치고 회심의 1위를 차지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5일 미니 클래스 최수민(11, 록키, 부평덕산초5)이 9:58.360으로 지난 라운드 1위인 피노카트 나혜성(9:58.539)을 제치고 회심의 1위를 차지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날 각 클래스 정상은 마스터 클래스에 스피드파크 김태은이 루키클래스는 피노카트 홍준범이 영예의 1위를 지켰으며, 주니어 클래스서 피노카트 김준호가 노비스 클래스서 김준호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유소년 꿈나무 저학년부에서는 미니 클래스 록키 최수민과 마이크로 클래스 록키 이민재가 1위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카트 대회는 13세~18세 꿈나무들이 프로로 성장하기 위한 입문 단계 레이스로 동일한 로탁스 엔진과 모조타이어를 사용한 카트로 기량을 겨뤄 최종대회 우승자가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시리즈 대회이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 앞서 피트에서 카트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 앞서 피트에서 카트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KIC에서는 올해 9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5라운드 대회가 열리고, 파주카트챔피언쉽(파주카트장) 대회의 2경기를 포함한 종합점수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며, 최종 우승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서 선발 시상한다.

각 클래스는 인터내셔널에 로탁스 마스터, 시니어, 주니어, 미니, 마이크로이며, 내셔널 클래스는 로탁스 젠틀맨, 루키, 노비스이다.

한편, 이번 3라운드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와 모터스포츠의 붐업 조성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하는 레저전문채널 리빙TV와 데일리스포츠한국’이 중계방송과 취재·보도를 지원하며, 대회 경기 장면은 후원사인 리빙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 1위 피노카트 김준호가 시상식에서 신발에 탄산수(샴페인)를 부어 마시는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 1위 피노카트 김준호가 시상식에서 신발에 탄산수(샴페인)를 부어 마시는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KIC는 올해 이번 챔피언십 대회부터 운영 주체로 새롭게 이름 올렸고, 카트경기장을 직접 운영해 각종 대회 개최는 물론 새로 도입한 포뮬러 머신을 활용한 유소년 카트 스쿨 등을 열며 드라이버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9월 5일부터 이틀간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니어(Senior) 클래스 : 1위 이창욱 (피노카트), 2위 신우진(팀맥스), 3위 강승영(스피드파크)

루키(Rookie) 클래스 : 1위 홍준범(피노카트) 2위 박서인(피노카트), 3위 나연우(피노카트)

마스터(Master) 클래스 : 1위 김태은(스피드파크), 2위 박형남(피노카트), 3위 이창배(피노카트)

주니어(Junior) 클래스 : 1위 김준호(피노카트), 2위 이규호(프로젝트 K), 3위 이관우(피노카트)

노비스(Novice) : 1위 남석현(피노카트)

미니(Mini) : 1위 최수민(록키), 1위 나혜성(피노카트), 3위 김민결(피노카트)

마이크로(Micro) : 1위 이민재(록키), 2위 한진희(스피드파크)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