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 하주석, 복귀 준비 박차

'2경기 연속 홈런' 하주석, 복귀 준비 박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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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사진=연합뉴스)
하주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26)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내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주석은 5일 충남 서산 야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7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4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하주석은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하며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지난 5월 17일 대전 롯데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아쉬운 상황을 맞닥뜨렸다. 하주석은 지난해에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이번 시즌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시즌에 임했지만 개막 12일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하주석은 재활을 거쳐 이달 처음 실전 경기에 나섰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홈런도 뽑아냈다. 3일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경기에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유격수 수비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한화는 하주석의 복귀가 절실하다. 하주석이 없는 사이 타격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0위로 추락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서두르지 않는다. 하주석의 몸 상태가 완벽할 때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최 감독 대행은 "하주석의 1군 합류 시기는 정확하게 특정할 수 없다"며 "회복 과정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다. 계획대로, 급하지 않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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