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순천팔마중학교(교장 신봉호) 배구팀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2020년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순천팔마중학교는 지난 1일 충북 단양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2020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경남 함안중에 패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팔마중학교는 지난달 25일, 대회 첫 경기에서 연현중학교를 2:0으로 꺾고 승리를 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문일중학교 또한 2: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어 8강전에서 금호중 또한 2:0으로 꺾고 3연승으로 4강에 진출한 팔마중학교는 30일 열린 옥천중학교와의 4강전에서도 두 세트 모두 25:14로 승리하며 4경기 모두 2:0으로 이기는 퍼펙트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결승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남중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순천팔마중 최보민(3년)선수가 수상했고, 임정식(3년)선수도 우수선수 장학금을 수상했다.
순천팔마중 조승훈 감독은 “준우승을 거둬 아쉽지만 최선을 다 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다음 대회에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순천팔마중학교의 올시즌 첫 전국대회 준우승을 축하한다”며 “실내운동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중단 등 훈련 여건이 많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한편 순천팔마중학교는 전국소년체전 통산 4회(38‧39‧44‧46회)를 우승한 배구 명문 중학교로 빛나는 전통을 유지하고 다음 대회 정상 정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