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2개월 안정 필요...박경완 수석코치 체제 지속

SK 염경엽 감독, 2개월 안정 필요...박경완 수석코치 체제 지속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03 17:15
  • 수정 2020.07.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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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와이번스 감독이 2개월간 휴식을 취한다.

SK는 3일 “염경엽 감독이 병원 두 곳에서 실시한 검진 결과 최소 2개월 간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동일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25일 두산과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작스레 쓰러졌다. 염 감독은 곧바로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천과 서울에 위치한 대형 병원에서 각각 뇌, 혈관, 신경과 관련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두 곳의 병원 모두 염경엽 감독의 심신이 쇠약한 상태이고 왼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저림 증상이 있어 재활 치료 1개월과 더불어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구단은 염경엽 감독과 상의 끝에 염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SK는 공석인 감독 자리는 박경완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2개월 뒤 염경엽 감독의 건강 상태를 확인 후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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