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닉 킹엄 방출...새 외인 물색

SK 와이번스, 닉 킹엄 방출...새 외인 물색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7.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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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킹엄. (사진=SK 와이번스)
닉 킹엄. (사진=SK 와이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결국 외국인 투수 닉 킹엄(29)을 방출했다. 

SK는 2일 “킹엄의 우측 팔꿈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라며 “다양한 경로로 외국인 선수를 물색 하겠다”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11월 총액 90만 달러에 킹엄과 계약했다. 킹엄은 최근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8년 처음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시즌 동안 통산 43경기에 등판, 9승 9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피츠버그와 토론토에서 25경기에 등판, 4승 2패 46탈삼진, 평균자책점 7.28을 찍었다.

킹엄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다. 개막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5월 12일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3⅔이닝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재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기간 재활과 통증 발생이 반복돼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SK는 고민 끝에 방출을 결정했다. SK는 코로나19 여파로 MLB 소속 선수들의 이적이 용이하지 않고 해외 현지 스카우트 파견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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