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추신수 포함' 코리안리거 60인 예비명단 포함

'류현진‧추신수 포함' 코리안리거 60인 예비명단 포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6.29 10:17
  • 수정 2020.06.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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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각 소속팀 60인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60명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각 구단이 제출한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뛸 수 있다. 가용 선수 명단은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중 올 시즌 뛸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 전원과 40인 로스터 이외의 선수라도 현재 구단과 계약 관계에 있는 선수로 이뤄졌다. 60명을 채우지 못한 구단들은 향후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지연되고 리그도 축소되면서 ‘가용 선수 명단'이란 제도를 신설해 각 팀에 선수 운용의 폭을 넓혔다. 7월 중으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각 팀의 개막전에는 가용 선수 중 30명만 출전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홈구장 인근 '대체 훈련장'에서 연습하며 감독의 호출을 대기한다. 빅리그 로스터는 30명에서 개막 2주 후 28명으로, 다시 2주 후엔 26명으로 줄어든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은 모두 60인 명단에 들었다.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33)은 물론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6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가 60경기 미니 시즌으로 개막을 확정한 가운데 선수들의 연봉도 경기 수에 맞춰 크게 하락한다. 지난 3월 합의에 따르면 60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기존 162경기 때 받을 수 있는 연봉 중 37%만 수령할 수 있다. 60경기는 162경기의 37%에 해당한다. 또한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승격이 어려워 가용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유망주들은 자격을 인정받아 올해 봉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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