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지성준, 롯데로부터 '무기한 출정 정지' 징계

'사생활 논란' 지성준, 롯데로부터 '무기한 출정 정지' 징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6.26 17: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성준. (사진=연합뉴스)
지성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26)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지성준에 대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지성준이 미성년자와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롯데는 사실을 접한 즉시 지성준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확인에 나섰다.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위를 상세히 작성하여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신고 하였으며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모범이 되어야할 프로야구선수의 품위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롯데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 품위 손상 행위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를 통한 선수단 성 의식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지성준은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공격력을 입증하며 차세대 공격형 포수로 떠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주전 포수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수비 불안 때문이었다. 그러다 지난 11일 1군에 처음 등록돼 3경기에서 타율 0.350, 2타점을 기록하고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 타율 0.197,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