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8개팀 7월 13일부터 월~목 시리즈 격돌

시니어바둑리그, 8개팀 7월 13일부터 월~목 시리즈 격돌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20.06.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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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8개팀 감독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사이버오로 제공)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8개팀 감독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사이버오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25일 한국기원에서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열렸다.

선수선발식에는 디펜딩챔피언 부산KH에너지를 비롯해 부천 판타지아, 영암월출산, 의정부희망도시, 김포원봉루헨스과 신생팀 스타영천, 서울구전녹용, 서울데이터스트림즈 등 8개 팀 감독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선수·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등을 진행했다. 각 팀은 지난 19일 지역연고선수, 23일에 보호선수를 사전지명했다.

신생팀 데이터스트림즈는 원했던 유창혁 9단을 품으면서 안관욱 9단, 정대상 9단, 이기섭 8단 등 4명의 선수 전원을 지역연고선수로 사전 선발했다. 기존팀 중에서는 영암 월출산이 보호선수로 1지명 차민수 5단, 지역연고선수 3지명으로 오규철 9단을 사전지명했다. 의정부 희망도시는 1지명 서능욱 9단과 2지명 김동엽 8단, 김포 원봉루헨스는 김수장 9단, 김기헌 7단, 박영찬 5단을 1~3지명 선수로 보호했다.

8개 팀은 선수선발식을 통해 사전지명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영입에 나섰다. 부산 KH에너지가 드래프트 순번 1번을 뽑아 서봉수 9단을 가장 먼저 호명했으며, 뒤이어 스타 영천이 최규병 9단, 서울 구전녹용이 김일환 9단, 부천 판타지아가 김종수 9단을 1지명으로 선택했다. 

대진 추첨 결과 7월 13일에 펼쳐지는 개막전은 김포 원봉루헨스와 서울 구전녹용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어 14일에는 부산 KH에너지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15일에는 스타 영천과 의정부 희망도시, 16일엔 부천 판타지아와 영암 월출산이 첫 경기에 나선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로 진행된다. 매년 오더제로 열렸던 경기는 전반기(1~7라운드) 지명제, 후반기(8~14라운드) 오더제로 진행한다. 정규리그 상위 4개팀은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으로 열리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다섯 번째 우승팀을 가려낸다.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3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000만의 상금이 주어진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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