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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타율 1위' 한화 최인호는 폭풍 성장 중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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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최인호(20)가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최인호는 23일까지 타율 0.414로 퓨처스리그에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철고 출신인 최인호는 2020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5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이후 육성선수(신고선수) 신분으로 경기에 나서며 경험치를 쌓았다. 성적도 좋았다. 꾸준히 3할 초중반대 타율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9일 정식선수로 전환된데 이어 같은 날 1군의 부름을 받아 데뷔전을 치렀다. 최인호는 데뷔전에서 3번 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한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최인호는 1군에 갔다 온 뒤 더 강해진 모습이었다. 이전에도 3할 이상의 타율로 활약했지만 1군 경험 후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2군으로 돌아간 뒤 9경기 모두 안타를 쳤고 5경기가 멀티히트였다. 4안타는 3경기. 6월 퓨처스 11경기 모두 안타를 터뜨리며 타율 0.542로 놀라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비록 1군 경험 기회가 적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원호 감독대행 역시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1군에선 당겨치기 스타일로 약점이 분석됐지만 2군에서 밀어치기로 좌측 안타도 곧잘 생산해내고 있다.

한화가 암흑기 시절에 빠졌던 이유 중 하나가 ‘육성’이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와 달리 1군에서 활약하는 신인이 거의 없었다. 이는 현재 한화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도 꼽힌다. 최근 육성에도 신경을 쓰며 리빌딩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 웃도는 신인은 나오지 않았다.

올해도 사실상 가을야구가 멀어진 상황에서 미래를 책임질 선수 키우기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제2의 이용규’를 노리고 있는 최인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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