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1라운드] '손흥민 8호 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2-0 승리...7위 도약

[EPL 31라운드] '손흥민 8호 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2-0 승리...7위 도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6.24 06:26
  • 수정 2020.06.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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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토트넘이 4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 핫스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승점 51점)와의 격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으로 나섰고 2선에는 손흥민,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출격했다. 중원은 무사 시소코와 지오반니 로셀소가 구성했다. 포백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세르지 오리에가 나섰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웨스트햄은 웨스트햄은 파비안스키, 프레데릭스, 발부에나, 디오프, 크레스웰, 수첵, 라이스, 노블, 안토니오, 보웬, 포르날스가 선발로 나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 놀림을 보여줬다. 왼쪽 날개 공격수를 맡아 특유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드리블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웨스트햄 수비를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해 로셀소, 모우라가 호흡을 맞췄다. 이어 오리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웨스트햄 파비안스키가 막아섰다. 토트넘의 첫 슈팅은 전반 22분에 나왔다. 모우라가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역시나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토트넘은 공격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슈팅이 연달아 크게 빗나갔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시스템)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다소 답답한 전반을 보낸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공격을 연이어 시도했다. 후반 4분 다이어가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고 케인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4분에는 손흥민과 로셀소에 이의 케인이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은 알리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토트넘에 행운이 따랐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셀소의 크로스가 수첵의 발을 맞고 들어갔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섰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전방으로 정확히 찔러준 공이 케인의 일대일 찬스로 연결됐다.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8호 도움이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되며 휴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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