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LG vs '5연승' 키움의 2위 전쟁

'3연패' LG vs '5연승' 키움의 2위 전쟁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6.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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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윤식. (사진=연합뉴스)
LG 김윤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지키느냐 마느냐. 2위 LG 트윈스와 그 자리를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가 격돌한다.

LG와 키움은 23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KBO리그 순위표 맨 위에는 NC 다이노스가 위치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2위 싸움이 치열하다. 2위 두산 베어스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는 2게임에 불과하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순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LG와 키움이 만난다. 홈팀 LG는 25승 16패로 두산과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성적은 3승 3패. 삼성에게 스윕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지만 라이벌 두산에게 3연패를 당했다. 투타의 조화가 맞지 않았다. 3패 모두 다른 문제로 졌다. 첫 경기는 선발, 두 번째 경기는 불펜이 붕괴됐고 마지막 3차전은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LG는 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2위도 위태로워졌다.

반면 키움의 분위기는 좋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2위 그룹을 맹추격 중이다. 22일까지 25승 17패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2위 두산, LG와 0.5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치고 올라 갈 수 있다. 마운드의 힘이 빛났다. 한 주간 팀 평균자책점 2.29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특히 선발 투수들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독보적으로 활약했다.

LG는 연패 탈출을 위해 신인 좌완 김윤식을 내세웠다. 임찬규에게 휴식을 주며 생긴 공백을 김윤식을 활용해 메운다는 계획이다. 김윤식은 올해 1군 8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다. 1군 성적은 1홀드 평균자책점 7.56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구원으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의 좋은 기억이 있다.

키움 최원태. (사진=연합뉴스)
키움 최원태. (사진=연합뉴스)

키움은 최원태가 나선다. 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LG전에 한 번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에도 LG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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